'140살' 고양이 "저 엄청 동안이죠?"

2017-07-20     최수정




사람 나이로 치면 140살인 할머니 고양이의 뾰로통한 표정이 화제다. ‘조촐한’ 생일파티에 실망한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올해 고양이 나이로 31살 생일을 맞은 장수 고양이 넛메그(Nutmeg)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넛메그는 케이크 옆에 앉아 '31'이라는 숫자 초를 노려보고 있다. 이어 생일파티를 준비한 집사들을 매서운 눈초리로 쳐다보기도 하며 세상 불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 사진을 올린 'imgur'의 한 회원은 "고양이가 조촐한 파티에 심기가 불편해 보인다. 지난해 케이크는 너무 조촐했으니 올해 32살의 케이크는 꼭 화려한 모습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오래 살아봤으나 호랑이는 되지 않았다" "생각보다 엄청 동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