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연하 결혼 골인 이상인, "고려대 4년 동안 장학금 받았다"
배우 이상인이 11살 연하 아내와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 출연한 이상인은 11살 연하 도덕교사 아내와 첫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상인은 아내를 한눈에 결혼할 사람이란 걸 알아봤다고 밝혔다. 그는 "한 눈에 배우자를 알아본다는 사람들의 말을 이해 못햇다"며 "그런데 아내는 한 눈에 알아봤다"고 말했다.
이상인은 "백화점 행사를 갔다가 우연히 아내와 장모님을 봤다"며 "아내와 3분간 얘기했지만 결혼해야겠다는 확실이 들었고 장모님 또한 내 장모님이란 느낌이 왔다"고 첫 만남에 대한 기억을 전했다.
당시 이상인은 아내에게 명함을 건넸다. 그러나 절대 연락이 먼저 올 것 같지 않았다. 이상인은 행사 측 관계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행사장을 뛰어나가 아내를 찾았다.
이상인은 "백화점을 뛰어다니며 찾았다"며 "장모님에게 '진심입니다. 따님과 밥 한 번 먹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3시간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이상인은 "제가 마음에 안 들어서 거짓 연락처를 줬나 싶었다"며 "그런데 그때 연락이 와 3일 뒤 저녁 약속을 정하고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인 결혼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는 이상인이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짝'에서 '뇌섹남'이었음을 고백한 사실이 회자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이상인은 "TV 화면보다 실물이 조금 더 잘생긴 남자 5호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인은 "사람들이 제가 대학을 나왔다고 하면 깜짝 놀란다. 사실을 무술보다 제가 공부를 훨씬 잘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상인은 고려대학교에서 4년 동안 장학금을 받고 다닌 사실을 언급하며 "군대에서 정말 유용한 자격증을 두 개 땄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상인은 "그래서 전 연예인이지만 방송이 없는 비수기에는 중장비 운전으로 가사를 이끌어 갈 수 있다"라고 능력을 자랑한 바 있다.
한편 이상인은 지난 6월 17일 품절남이 됐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