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한테 혼나는 박명수' SNS에서 화제(동영상)

2017-08-05     최수정

방송인 박명수씨가 아내 한수민씨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SNS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SBS ‘싱글와이프’에선 박명수 씨 부부가 일상을 보내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한수민씨는 의자에 앉아 있는 박명수씨에게 물을 가져다줬다. 박씨는 물컵을 받아들더니 “물을 준 적이 없잖아”라고 놀랐다. 한수민씨가 “그렇게 하지 마”라고 하자 박씨는 “알았어”라며 입을 닫았다.


한씨는 “자꾸 그렇게 떽떽거리지 말라고. 괜히 센척하지 마”라고 했다. 이후 박씨에게 방울토마토와 체리가 가득 담긴 접시를 가져다줬다.


과일접시에 놓여있는 포크를 보고 박씨가 “이걸 누가 포크로 먹냐”고 당황해하자 한씨는 “이러면 사람들이 싫어한다니까. 자꾸 그런 멘트하지 마. 왜 그래”라고 맞섰다.


함께 과일을 먹으면서 한씨는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센 척하더라. 내가 화를 못 내니까. 맞아야겠다”고 했다. 박씨가 “피곤하다”고 하자 한씨는 “뭐가 피곤하냐. 라디오 하나 하고 와서”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해당 장면은 주요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아내 한수민에게 혼나는 박명수’ 등의 제목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일부장면을 편집한 영상도 유튜브에 올라왔는데, 4일 기준 조회수 90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부자연스러운 듯하면서도, 어색하게 '연기'하는 게 재미있다는 평가가 많다.


박명수씨의 아내 한수민씨가 의의로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싱글와이프’를 하드캐리 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하지만 한씨의 ‘오버’에는 아이를 유산한 아픔이 녹아들어 있는 것 같아 애잔한 감동도 동시에 주고 있다. 박명수씨에 이어 한수민씨도 국민호감으로 거듭날지 궁금해진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