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진경 "명문외고 전교 2등, 모범생 갑갑해 연기 선택"

2017-08-11     최수정




배우 진경이 명문외고 출신 모범생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배우 진경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진경은 명문외고 스페인어과 2등으로 입학한 수재. 그는 프로필 소개에 수줍어하면서 "중학교 때 공부 못했던 사람이 어디있느냐"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리포터 김생민은 "저는 뭐가 되느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진경은 모범생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갑갑함을 느꼈다. 마음껏 화도 내고 울 수도 있는 일이 뭘까 생각했다"며 "그러다 우연히 연극을 접하게 됐는데 연기를 하면 감정 표현을 마음대로 해도 상관이 없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진경은 "연극원 동기 이선균 씨 오만석 씨와 먹은 술이 카페 하나를 인테리어 하고도 남을 정도라던데"라는 질문에 "연기를 하니까 술이 오르더라. 20대 30대 때 정말 많이 마셨다. 그래서 위장병을 얻어서 지금은 한 잔도 못 마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