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총상사망 최전방부대서 4일 만에 또다시 부사관 숨진 채 발견

2017-08-13     임석우


▲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에서 부사관이 총상으로 숨진 지 4일만에 또 다시 같은 부대에서 부사관이 숨져 해당 부대가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13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경기 파주시 문산의 한 군 관사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A중사(24)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군 당국의 조사결과 A중사는 이날 오전 관사 아파트 7층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자신의 집에서 투신했으며 평소 우울증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중사의 시신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한편 이 부대에서는 지난 9일에도 민간인통제구역 내에서 부사관 B씨(27)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채 부대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군 관계자는 “A중사의 경우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오던 부사관으로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이라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같은 부대에서 며칠 사이에, 그것도 부사관이 연속적으로 사망한 사건은 극히 이례적이라 군 관계자들도 긴장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