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배우 인생 망친 여자"… 전혜빈, 이준기 극성팬 '악플'에 고통

2017-08-19     최수정


▲ 사진=전혜빈 인스타그램



전혜빈이 남자친구 이준기의 일부 극성팬의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이준기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전혜빈의 이름을 태그해 악의적으로 포착한 전혜빈의 굴욕 사진, 모욕적인 말 등을 퍼트리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18일 '#전혜빈'을 검색했더니 약 3000개의 게시물이 나왔다. 이 중 대부분이 이준기 팬들이 올린 글이었다. 사진은 주로 고의로 캡처한 웃긴 표정, 노래 '2am'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노출 의상' 등이었다. 이준기와 전혜빈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고 "이건 다 헛소문이다"라고 적은 글도 있었다. 


한 사진에는 "진정성 없는 여자. 굴욕 과거 있는 여자. 남친에 대한 배려심 제로. 남친 팬들에게 기름 부은 여자. 내 배우 인생을 망하게 했던 여자. 이런 비호감 여친 우리가 왜 지지해야 되요? 결별기사 빨리 내라!"라고 적혀있었다.





사진에는 이준기와 전혜빈의 소속사 이름, 이준기와 전혜빈이 출연한 드라마 이름이 전부 해시 태그돼 있었다. 글에 작품 이름을 태그하면 드라마를 검색할 경우 태그된 게시물이 전부 나온다. 드라마가 궁금해 검색한 사람도 이준기 팬이 올린 전혜빈 굴욕 사진 등을 모두 보게 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안 네티즌들은 "왜 전혜빈한테 난리냐" "이준기는 연애도 하면 안 되냐"며 극성팬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준기와 전혜빈은 4월 4일 한 연예 매체에게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 때문에 2015년부터 수차례 부인해왔던 열애 사실을 열애설 4번 만에 인정하게 됐다. 이후 논란이 심해지자 이준기는 팬카페에 "놀라고 혼란스러우셨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