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건모 어머니 무결점 집공개 ‘최고의 1분’ 시청률 대박

2017-08-21     임석우




김건모 어머니가 '미운우리새끼' 시청률을 하드캐리했다. 


지난 8월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것은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여사의 무결점 하우스였다. 김건모는 ‘서울사람’과 함께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본가에 몰래 잠입했다. 평소 깔끔한 성격 그대로 먼지 한 톨 없는 이선미 여사의 집이 방송 최초로 공개되자 시청률도 23%로 폭주했다. 이어 김건모는 이선미 여사가 애정하는 화이트 셔츠를 몽땅 꺼내 배트맨 마크를 부착하는 ‘쉰짱구’짓으로 어머니의 분노를 샀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김종국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본업인 가수로서는 물론 SBS ‘런닝맨’에서 호랑이 능력자로 최강자의 자리를 지켜왔던 김종국이지만 연예계의 소문난 효자답게 다소곳한 모습으로 ‘미우새’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신동엽이 “어머님들 근육 한 번 만져보세요”라고 하자 김종국은 기꺼이 어머님들께 다가가 팔뚝을 내밀었다. 어머니들은 돌처럼 단단한 김종국의 근육에 “어머머 이상하다”라고 화들짝 놀라더니 “아이고 무서워”, “쇳덩어리야”라며 연신 감탄했다.


김종국의 강렬한 첫인상과 달리 곧이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어머님들에게 꽃을 선물한 것. 심지어 어머님들이 평소 즐겨 입는 의상 색상에 맞춰 네 가지 컬러의 꽃을 준비해 어머님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하지만 어머니들의 입담은 여전했다. 꽃을 선물 받은 건모 어머니는 “얼굴답지 않게 요렇게 세심한 데가 있다.”라며 묘한 칭찬을 남겼다. 김종국의 형이 성형외과 의사라는 말에 수홍 어머니는 “코도 (성형)한 거예요?”라고 질문을 던지더니 “눈이 매력 있어요. 저렇게 작은 사람이 아주 무서워.”라고 말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또 쏟아지는 어머님들의 결혼 질문 앞에 김종국은 땀까지 뻘뻘 흘리며 응답했다. 김종국은 “결혼을 너무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저희 어머님이 약간 동글동글하시고 통통한 스타일”라면서 “그런 인상이 좋다”며 이상형도 공개했다.


‘능력자’ 김종국을 ‘사람’ 김종국으로 무장해제 시킨 이 날 ‘미우새’ 시청률은 전주에 비해 0.4%P 상승한 평균 19.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수도권 평균 21.6%), 최고 23%를 기록했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