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임재욱, 전 연인 심은하와 닮은 꼴? 과거 발언 화제
그룹 포지션 출신 가수 임재욱이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났다.
임재욱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임재욱은 자신을 20여 명의 직원을 둔 엔터테인먼트사 사장으로 소개했다. 김국진이 20명 넘는 사람의 봉급을 매달 주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자 임재욱은 "사실 지금 한 이틀 정도 (봉급이) 밀렸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냐"는 질문에 임재욱은 "그렇다"고 솔직하게 대답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포지션 시절 임재욱의 풋풋한 외모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지션의 데뷔곡인 '후회 없는 사랑'을 불러달라는 출연자들의 요청에 임재욱은 "그 노래는 키가 너무 높다"며 손사래를 치다가 결국 한 소절을 불렀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고음 부분에서 한 발 물러나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또한 이날 임재욱은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해대 “사실 기획사랑 문제가 있어서 일본을 도피처로 삼았다. 일본에서 햇수로 10년을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임재욱은 최성국이 여자친구가 있냐고 묻자 “6년 만났는데 헤어진 지 한 두 달 됐다. 지금 그래서 미치겠다”고 밝혔다. 임재욱은 헤어진 이유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쪽 일을 못하게 했다. 불청도 못하게 했다”고 솔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재욱은 그룹 포지션의 멤버로 1996년 1집 앨범 '후회 없는 사랑'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특히 '아이 러브 유'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임재욱은 이후 연예기획사 '신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변신, 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
또한 임재욱의 과거 여자친구 발언도 관심을 끌고 있다.
임재욱은 과거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혔다.
당시 임재욱은 "여자친구가 있냐?"는 오만석의 물음에 "있다. 2년 정도 사귀었다"며 연애중이라는 사실을 당당히 고백했다.
이에 이영자는 "왜 결혼을 안 하냐?"고 물었고, 임재욱은 "서로가 뭐가 맞는지에 대해 좀 알아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책임을 져야 할 나이가 됐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이영자는 그런 임재욱에게 "여자친구 사진 보여줄 수 있냐?"고 물었고, 임재욱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여자친구의 사진이 담긴 휴대폰을 건넸다.
이를 본 이영자는 "아까는 성격만 본다더니. 심은하의 얼굴형에 예지원의 코, 입. 눈을 닮았다. 예쁘다"고 고 극찬해 임재욱을 으쓱하게 만들었다.
그는 또한 방송에서 여자친구를 위한 세레나데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다른 일화도 있다. 그가 데뷔한 후 단 한 번 터졌던 스캔들도 한때 화제였다.
과거 한 방송에서 임재욱은 연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이어 가던 중 “데뷔하고 딱 한 번 스캔들이 터졌다. 그건 모두 주영훈의 잘못된 세뇌 교육 때문”이라고 털어놔 MC 주영훈을 당황케 했다.
이어 임재욱은 전성기를 누리며 왕성한 활동을 하던 당시 “주영훈이 ‘너의 외모 정도면 모든 여자 연예인들을 사귈 수 있다’고 부추겼다”면서 그의 말에 따라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과 사귀어 보려다 스캔들이 터졌다고 밝혔다.
임재욱의 뒤늦은 원망에 주영훈은 “이국적으로 잘생긴 얼굴인데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고 부러운 마음에 그랬던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임재욱은 후배 가수들 중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웃을 때 눈이 귀여운 소녀시대 티파니”라며 수줍게 삼촌 팬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