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11년만의 복귀 전 일본 톱스타 각트와의 결별 사연은...

2017-09-05     최수정



9월 4일 첫 방송된 MBN 새 예능 '비행소녀'에서 11년만에 국내 예능에 복귀한 아유미의 도쿄 라이프가 공개됐다. 화보 촬영장에서 아유미는 메이크업을 능숙하게 직접 했다. 매니저가 달콤한 간식으로 아유미가 가장 좋아한다는 푸딩을 가지고 왔다. 아유미는 푸딩을 보며 눈을 떼지 못했지만 먹지 않았다. 아유미는 "촬영할 때 아무것도 안 먹는다"며 "배가 나오고 잠이 온다"고 말했다. 간식을 앞에 두고 한숨만 쉬면서 끝까지 참았다.


아유미는 "슈가 때 좀 많이 통통해서 되게 컴플렉스였다"며 "촬영 전에는 절대 안 먹고 먹어도 채소 같은 것만 골라서 먹는다. 과자 같은 것은 잘 안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촬영 내내 굶었던 아유미는 일을 다 마치고 나서야 식사를 하러 갔다. "완전 맛있다"며 행복해했다. "혼자서 밥 먹는게 쑥스러운 것도 아니고 자기 시간에 언제든지 좋을 때 갈 수 있는 거라서 혼밥 좋다"고 말했다. 밥을 깨끗하게 다 먹은 후, 디저트로 푸딩을 시켰다. 아유미는 연이어 3개를 먹으며 "푸딩 허니"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아유미의 도쿄 하우스도 처음 공개됐다. 아유미는 "부모님이 지방에서 살아서 저는 기획사에서 준비해준 숙소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유미는 냉장고에서 팩을 꺼내서 피부 관리를 시작했다. 팩에 이어 얼굴 마사지까지.


이어 아침으로 건강주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내가 이걸 몇년째 먹는거지. 지겹다 지겨워. 그래도 미용을 위해 먹어야지"라며 능숙하게 야채를 잘라서 갈았다.


아유미는 로봇친구 '로보에몽'과 대화를 하며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로보에몽에게 "아유미 섹시라고 해봐"라고 명령하며 엉뚱한 매력을 보였다. 로보에몽은 그 말에만 대답하지 않아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아유미의 일본 톱 가수 각트와의 열애와 결별도 재조명되고 있다.


아유미는 '비행소녀'에서 자신의 연애스타일도 밝혔다.


당시 아유미는 "서로 솔직한 연애를 해온 것 같다"라며 "생각한 건 다 말해버리는 스타일인데다 연인보다는 친한 친구처럼 지냈기 때문에 싸움도 하고 울기도 하는 격한 사랑을 해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의 격한 연애 상대를 일본 가수 각트로 지목해 눈길을 모았다. 각트와 아유미는 2012년 6월 데이트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11살의 나이차를 이겨낸 두 사람이었지만 아유미 각트는 결국 2년 만에 결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아유미는 2013년 각트 팬으로 의심되는 인물들로부터 지속적인 협박 메일을 받았으며, 여자 문제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국 아유미와 각트는 성격 차이와 바쁜 스케줄로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후문.


이때문에 한 매체는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을 전할 당시 "열애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특히 각트는 자신의 블로그에 '소중한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이렇게 시간은 지나간다.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도 그렇다"라며, "내 곁에서 웃던 얼굴도 나의 한심함으로 잃고 말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너무 어린아이 같아 싫어지는 순간이다. 더욱 나에게 포용력이 있었다면, 더욱 나에게 심적 여유가 있었다면, 더욱 나의 시간을 쏟을 수 있다면"이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생각하면 끝이 없다. 결국은 내가 무능력해서 그렇다"며 "이런 나와 지금까지 만나준 것에 대해 고맙다. 몇 번이고 고맙다고 말해도 끝이 없다"는 말을 남겼다.


아유미와 각트는 지난 2012년 6월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가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사진을 보도해 열애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