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 감독, 곽현화와 노출신 법정공방…2심도 무죄
영화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이 곽현화와의 노출신 법정공방에서 무죄를 받았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이수성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곽현화는 2012년 출연했던 '전망 좋은 집'에서 노출 장면이 자신의 동의 없이 감독판으로 배포됐다며, 이수성 감독을 고소한 바 있다. 당시 1심에서도 이 감독은 무죄를 받았다.
이후에도 양 측은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 7월 이수성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곽현화는 성인 영화임을 알고 출연했다"라며 반박했고, 곽현화 역시 SNS 통해 "기자회견 내용이 황당하다. 녹취록을 공개하자"라며 강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이수성 감독의 무죄 선고에 대해 재판부는 "계약서에 따르면 이수성 감독은 영화로부터 파생되는 직·간접적인 지적재산권의 독점권리자"라며 "곽현화의 요구에 따라 노출장면을 삭제해줬다고 해도 추후 감독판, 무삭제판 등에서도 해당 장면에 대한 배포권한을 포기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인 곽현화가 화제의 키워드에 오른 가운데 그의 SNS 또한 화제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청소 안방 거실 가구 바꾸느라.. 죽을뻔 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ㅠ허리야 죽겠네 그래도 치우고나니 뿌듯♥ #북까페 아닙니다 #거실 입니당"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곽현화의 신혼집이 담겨있으며 은은한 조명과 책장에 수많은 책들이 꽂혀있어 카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특히 안방 침실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아늑한 느낌을 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곽현화는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