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남' 문가영, 3개국어 독서광 섹시댄스…진짜 뇌섹녀

2017-09-11     최수정




배우 문가영이 엄친딸 면모로 주목 받았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문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태어나 10살 때까지 머물렀다는 문가영은 이날 독일어와 영어 실력을 과시했다. 악기, 발레, 승마 등 다양한 취미도 공개했다. 


문가영은 초등학교 3학년 때 한국으로 와 현재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재학중이다.


아버지가 물리학자, 어머니가 음악가라는 문가영은 독서광이 된 사실도 어필했다. 좋아하는 책으로 '논어'와 단테의 '신곡' 등을 꼽은 것.  


문가영은 "언니가 저보다 책을 더 많이 읽는다"라면서 "아빠랑 언니랑 밥을 먹거나 카페에 가면 서로 지금 읽는 책은 뭔지 이야기하기 바쁘다"고 말했다. 


아역으로 데뷔한 문가영은 현대극·사극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의 조카인, 반항아 고등학생 ‘이빨강’ 역을 맡아 유쾌한 10대 역할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문가영은 KBS2 ‘객주-장사의신 2015’에서 백정의 딸로 태어나 노비로 팔려온 ‘월이’ 역을 맡아 사극 경험도 쌓은 바 있다. 또 지난 2015년 방송된 네이버 TV캐스트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에 출연해 엑소 멤버 찬열과 꿀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문가영은 3시간이 넘도록 풀리지 않던 문제의 정답을 맞추며 진짜 뇌섹녀임을 입증했다.


한편, 문가영은 현재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에 허임(김남길 분)의 아픔을 아는 충직한 조력자 동막개 역으로 출연 중이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