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논란' 지나 근황 글에 네티즌들 '발끈'
가수 지나가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자 기다렸다는 듯 비난이 시작됐다.
지나는 지난해 미국에서 사업가 등 두 사람과 세 번의 성관계를 가진 후 관계를 맺을 때마다 수천 만 원의 돈을 받아 성매매 논란을 일으켰다.
공식적으로 지나의 성매매 사실이 알려지기 전부터 '찌라시'를 통해 해당 사건의 주인공으로 지나가 언급되어 왔기에, 더욱 논란이 가중됐다.
지나는 자신을 둘러싸고 무성한 소문이 번지기 시작하자 "만나던 사람이었다"라고 밝혔으나, 돈을 받은 정황 등이 포착돼 혐의가 인정되고 말았다.
지나는 당시 벌금형을 받은 후 소리, 소문없이 모습을 감췄고 최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성매매' 문제 등을 루머로 둔갑시켜 쏟아지는 비난을 받고 있다.
두 사람과 성관계를 가진 후 "만나던 사람이었다"고 거짓 증언을 한 점과 벌금형을 낸 상황에서 모든 일을 '소문'으로 치부해 방송 복귀하려는 점이 대중들의 노여움을 사고 있다.
가수 지나는 성매매 논란 후 1년 7개월 만에 대중에게 심경을 전했지만 일부 네티즌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났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그 시간 동안 장애물과 큰 고통이 있었고, 루머도 있었지만 나를 믿고 따라준 팬들 덕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만나 곧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 사랑하고, 보고 싶고, 감사하다. 다시 한 번 곁에 있어 줘서 감사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해당 글을 본 일부 네티즌은 "와 진짜 뻔뻔하네", "이제 그만하자", "벌금형을 받았는데 루머?", "좀 더 자숙해야 하는 거 아닌가", "강철 멘탈 이네"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나는 지난해 5월 해외 원정 성매매로 경찰에 입건되며 논란이 됐었으며 재판부는 당시 지나에게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한편 이같은 논란의 소용돌이에도 불구하고 지나가 연예계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