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장채희 “김창렬과 이혼 결심..." 결론은?

2017-09-22     최수정




‘싱글와이프’에서 김창렬 아내 장채희가 이혼 위기에 대해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는 장채희와 가희, 안선영의 부산 여행기가 그려졌다. 장채희는 육아에서 벗어나 온전한 자신을 찾으며 행복해했다.

 

이날 장채희는 중국집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공개하면서, 과거 김창렬과 이혼을 결심했는데, 아버지가 말린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장채희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도저히 못참아서 집에 왔는데, 오히려 아빠한테 혼나고 갔다. 그게 너무 서운했다. 여기가 내 집인데 집에서도 따뜻하게 안 받아주니까. 인사도 안 하고 갔다. 그런데 아빠한테 전화가 왔다. ‘너무 서운해하지마라. 내가 창렬이 편을 드는 게 아니라, 지금 나는 너희 둘의 부모다. 창렬이 아빠고, 네 아빠다’라고 하더라. 마음이 더 아팠다”고 눈물 고백했다. 


아내의 고백에 김창렬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김창렬은 “아내가 첫째를 낳고 산후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모르고 방치했다. 그것에 대해서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창렬은 클럽을 찾은 아내가 잘 놀지 못하자 “(아내가) 23살에 결혼해서 아이 낳고 키우느라 저런 시간을 많이 가지 못했다. 노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장채희는 “결혼 후에 세상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나만 변해간다는 생각이 든 적 있다”면서 “몸도 변하고 아이들을 키워야 하니까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집에 있는 아이를 생각하며 “이틀이지만 일주일 못 본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