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참석한 숭의초등학교 운동회, 알고보니 유명인들 '동문회'?
개그맨 유재석과 박명수가 최근 열린 초등생 아이의 운동회에 동반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는 이 운동회에 참석했던 학부모 등의 목격담과 사진을 통해 전해졌다.
25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유재석과 박명수가 23일 서울 숭의초등학교 가을맞이 대운동회에 참여한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퍼지고 있다.
대부분 이 운동회에 참석한 아이의 학부모나 가족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이었다. 아이가 운동회에 참석한 장면을 보는 모습이 주로 촬영됐다. 줄다리기하는 등 운동회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도 있었다.
그런데 이 숭의초등학교는 연예인들의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로 유명하다. 배우 윤손하와 대기업 자제가 일으킨 폭행 사건과 함께 유명해진 곳도 바로 숭의초등학교였다.
서울 유명 사립 초등학교인 숭의초등학교에는 지금까지 포착된 재벌, 연예인 학부모들만 해도 적지 않다.
과거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2015년 10월에 있었던 숭의초 운동회에서 포착된 연예인과 재벌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날 하루만 운동장에서는 임하룡, 박명수, 김남주·김승우 부부, 윤태영 부부, 차승원, 안정환 등이 있었고 재벌가로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차승원과 정용진 부회장이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학교에는 김희애, 고 최진실, 금호아시아나그룹 일가의 자녀 등도 다니고 있거나 다닌 것으로 전해진다.
숭의초등학교는 1년에 1000만원 가량의 학비가 들며,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예체능 교육에 특화된 명문학교로 알려졌다.
부모가 유명한 집안의 자제들끼리 어울리면서 일찍 '황금 인맥'을 형성하는 남다른 초등학교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