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결혼, 그녀 구제한 슈퍼맨은 누구? "사실 속도위반은…"
배우 서유정이 오늘(29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와 함께 서유정이 과거 방송된 SBS '짝'에 출연해 그동안 결혼하지 못했던 이유와 미래 배우자에 대한 생각을 밝힌 모습이 재조명됐다.
당시 서유정은 "저는 올해 36살이 됐다. 과거 33, 34살 전까지는 결혼을 하지 않을까 싶었다. 나도 그런 목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도시적 이미지로 기억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 그런 면에서 내 직업이 연예인이라 아쉬운 것 같다. 나는 운명을 믿는다. 단 한사람은 있다고 믿는다. 그 사람을 이미 만났는지 앞으로 만날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를 만나면 나는 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실 배우 서유정의 결혼이 유독 축하를 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지난 7월 서유정은 개인 계정을 통해 직접 결혼 사실을 팬들에게 알렸고 29일, 일반인 남편과 식장에 들어서게 됐다.
서유정의 결혼이 눈에 띄게 환호를 받는 이유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이듬해까지 결혼 못하면 독신으로 살 거다"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유정은 곧 자신의 모든 것을 걸 만큼 사랑하게 된 회사원 남자친구를 만나 결혼을 예고했다.
서유정은 결혼을 밝힐 당시 "그 사람을 위해 모든 순간을 살겠다"라며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라며 서유정의 결혼을 향한 여러 추측들을 일축한 바 있다.
서유정의 '예측'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운명의 단 한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한편, 서유정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웨딩홀에서 3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서유정의 예비 신랑은 금융계에 종사하는 평범한 회사원이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1978년 12월생인 서유정은 안양예고 무용과를 졸업한 뒤 숭의여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다녔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