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태임, 찌라시 언급 "죽으라는 무언의 압박 느낀다" 호소
'아는 형님'에 출연한 배우 이태임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태임은 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불륜녀 역할을 맡아 욕을 먹은 적 없냐는 질문에 "오히려 욕을 안하고 '다음부터는 다른 역 맡으세요'라고 한다"고 답했다.
또 김선아와의 난투신에 대해 이태임은 "오히려 평소에 겪어볼 수 없는 상황이라서 재밌었다"고 밝혔다.
앞서 예원과의 욕설 파문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이태임은 숱한 루머에 휩싸이며 여러 번의 상처를 받은 바 있다.
특히 모 정치인 아들과의 마약 파문에 언급된 여성 연예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으로 상처를 받은 이태임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찌라시를 만든 사람들을 고소하려고 했지만 회사에선 그냥 무시하는 게 상책이라고 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찌라시 내용을 그냥 믿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섹시 스타로 주목받은 여배우는 그냥 마음에 안 들어한다. 마치 마음대로 해도 되는 장난감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태임은 "모두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 같다. 정말 힘들다. '죽으라'는 무언의 압박 같은 걸 느낀다"며 "연예계를 떠날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태임은 “연예인에게 대시는 딱 1번 뿐이었다”며 “우리집이 먼 곳에 있었는데 집앞까지 찾아와서 ‘촬영 때 힘들지 않니’라고 얘기를 하더라. 조금 부담스러웠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함께 듣고 있던 박미선은 “같이 촬영한 사람이구나”고 유추했고, 이태임은 “진짜 옛날이다. 5~6년 전이다”고 급히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임은 방송 직후 실검 상위권에 오르는 등 최근 들어 다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