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아내 성매매 시키고 몰카 촬영까지...악행의 끝은 어디?

2017-11-25     임석우




여중생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아내를 성매매 시켜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영학은 여중생을 성추행한 후 살해 및 시체를 유기한 것은 물론, 아내가 살아있을 당시에는 아내에게 성매매를 시켜 돈을 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9월 5일 사망한 이영학 아내 최모씨가 자택 건물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지었다. 최씨가 이영학에게 지속적으로 폭력을 당했고 성매매를 강요받아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이라는게 경찰의 판단이다.


이영학이 아내를 성매매에 가담시켰다는 사실은 이미 지난 10월 밝혀졌다. 이영학은 서울과 강원도 등지를 왕래하며 거처를 옮겼는데, 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아내에게 여러 남성을 상대하게 해 돈벌이를 했다는 것이다.


이영학의 딸 이모양은 경찰 조사에서 “엄마가 요즘 많이 성매매 강요와 폭행에 시달렸다. 요즘 우울해진 것 같았다”며 “아빠 때문에 엄마가 자살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영학이 성매수 남성들의 유사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저장해둔 것을 확인하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도 적용했다. 성매수 남성들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영학은 다음달 8일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서울북부지검은 이르면 12월 초 송치된 이씨의 추가 혐의에 대해 조사 후 기소해 사건을 병합할 방침이다.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재판 중인 이영학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추가 수사 결과가 밝혀지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형집행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영학 아내 성매매 강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pmhm**** 이게 어디 사람이냐, 얼굴만 사람 형상을 했을 뿐 이상한 괴물이지 요즘 이런 괴물들이 많다. 욕망을 절제안하면 짐승이나 다를 바 없다. 사형시켜라.” “명**** 답답하다 사령선고 내려지면 모해 사형집행도 안되는데” “임**** 사형 부활제도가 정말 시급하다” “2684**** 인간의 탈을 쓴 악마 아직도 살았네. 빨리 사형 시켜야지. 다음 기사 이영학 사형이란 기사 바란다.” “훗*** 대단하다 저런 인간은 그냥 사형시켜야해 법이 너무 약해 우리나라는 그러니 범죄자가 많지 법이 제대로 되면 좋겠다” “ksg7**** 이영학이도 제대로 사형시키지 못하는 세상 참 삭막하구나 더 이상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야 우리 전체사회가 정신을 차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석우 인턴기자 rainstone@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