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광고 위약금 얼마나 물까...2~3배 위약금 천문학적 액수
2018-04-05 최수정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생민(45)이 거액의 광고 위약금까지 물 것으로 보인다.
꾸준한 방송활동으로 근면성실한 이미지를 쌓아온 김생민은 특유의 캐릭터와 스토리로 데뷔 26년 만에 첫 전성기를 누리며 여러 방송에 출연해왔다. 하지만 성추행 논란이 터지자 하루 만에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광고주들도 손해를 보게 됐다. 김생민은 식품 보험 자동차 쇼핑몰 등 10여개 업체의 광고 모델로 활동해 왔으나 이들 광고는 대부분 폐기처분됐다.
김생민이 광고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하거나 위약금을 물어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업체 측에 계약금의 2∼3배를 위약금으로 물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생민이 성추행을 인정한 만큼 계약 조건데 따라 광고주의 계약 해지 요구 및 금전적 피해 보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기가 급증하면서 건당 수천만원 이상의 광고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위약금 액수도 상당한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