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성재 사망사건 재수사 될까...국민청원 3천명 돌파

2018-04-05     최수정




고 김성재 사망 사건 재수사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고 김성재 사건 재수사 해주세요’라는 글이 3일 만인 5일 오전, 3천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냈다.


1993년 듀스로 데뷔한 김성재는 멤버 이현도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1995년 듀스 해체 이후 솔로 1집 ‘말하자면’을 발표 하루 뒤인 11월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24살의 젊은 나이였다.


그의 팔과 가슴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다. 김성재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김성재가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청장년 급사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판정했다.





당시 김성재의 여자친구가 용의자로 지목됐고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으나 최종심에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결국 김성재 사망사건은 지금까지 의문으로 남아있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에서는 고 김성재를 슈가맨으로 소환해 감동을 줬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