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폭행 청와대 국민청원까지...경찰에 욕설까지 "한 대 맞더니 돌변해서.."

2018-05-03     성기노




광주에서 충격적인 집단폭행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광주에서 발생한 집단폭행을 제보하는 글이 올라와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해당 글에서 자신을 피해자의 형이라 밝힌 A씨는 지난달 자신의 동생이 광주에서 집단폭행을 당해 일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택시 승차를 놓고 동생의 친구와 가해자 무리와 시비가 붙었고, 이를 발견한 동생이 싸움을 말리던 과정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형사 말로는 동생을 때린 가해자가 덩치도 크고 어디서 맞고 다닌 적이 없는데 동생에게 맞더니 머리가 돌아 미쳐서 날뛰었다고 하더라"라며 그때부터 집단폭행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날 발생한 폭행으로 인해 시력을 잃을 위기에 놓인 피해자가 일상적인 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가해자 중 3명만이 구속됐을 뿐, 나머지 가해자들이 불구속돼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폭행 가해자들이 광주지역 조직폭력배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그러나 경찰 측은 이들이 조직폭력배의 일원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광주 폭행 소식에 국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집단폭행 가해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글을 올리며 분노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광주 폭행 청원 글은 하루 만에 참여인원 십만 명을 돌파하며 국민들의 엄청난 분노를 대변하고 있다.


특히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 속에서 경찰에게까지 폭력을 휘두르며 고성과 욕설을 내뱉는 가해자의 모습이 담겨있었고, 광주 폭력 가해자들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광주 폭행을 제보한 A씨는 제보글과 함께 피를 흘리고 있는 피해자의 모습을 공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