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부인 민주원씨 “부부 함께 자는데 김지은 들어와” ‘폭로’ 준비
2018-07-12 성기노
비서 김지은(33)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54)씨가 증인석에 앉는다.
12일 안 전 지사 측 변호인은 “13일에 열리는 5차 공판에 민 여사가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면서 “민 여사는 안 전 지사뿐 아니라 김지은씨에게도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꼭 안 전 지사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현재 심경을 밝힐 듯싶다”고 추측했다.
이어 “‘민 여사가 지난해 8월 보령 상화원에서 부부가 자고 있던 오전 4시경에 김씨가 침실에 들어온 적이 있다’고 하더라”면서 “이에 대한 증언도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