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경호, 일본인 아내와 4년만에 이혼...과거 방송발언도 재조명
2018-08-06 성기노
로커 김경호(47)가 일본인 A(34)씨와 결혼한 지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6일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6월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다만, 소속사는 파경 원인은 함구했다.
김경호와 A씨는 2014년 11월 결혼했다. A씨는 서울 강남구 한 병원에서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통역을 맡던 미모의 여성으로, 결혼 전 김경호와 4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데뷔한 김경호는 '금지된 사랑'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등 숱한 히트곡을 보유한다. 2007년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이란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지만 병을 극복하고 복귀했다.
그는 오는 15일 부활의 김태원, 김종서, 박완규와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콘서트 '록 포에버'(ROCK FOUREVER)를 앞두고 있다.
한편 과거 그가 언급한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재조명되고 있다.
김경호는 지난 2015년 1월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결혼 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결혼 후 좋은 점이 뭐냐"는 질문에 김경호는 "그렇게 썩 좋은 건 없는 것 같다. 나 혼자만의 공간에 익숙해져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경호는 "이 방송이 나가면 어떻게 하느냐"며 "하나보다 둘이 좋은 것 같다"고 수습했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