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동산 대책] 성동구치소·광명·의왕 등 수도권에 주택 30만호 공급한다
정부는 21일 수도권에 공공택지 확보를 통해 30만호를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서울과 1기 신도시(성남 분당·고양 일산·부천 중동·안양 평촌·군포 산본) 사이 100만평(330만5785㎡) 이상 대규모 택지 4~5곳을 개발해 주택 20만호(인천 2만호·경기 18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규모 택지 선정지 1~2곳을 연내 발표한다.
이와함께 서울 성동구치소 터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개 부지에서 1만282호, 경기 광명 하안2·의왕 청계2·성남 신촌·시흥 하중·의정부 우정·인천 검암 등에 7800호 등 3만242호를 공급한다. 서울 경계 인근에 위치하고 철도(지하철)·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라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인천에서는 검암 역세권 1곳, 7800호를 공급한다.
이날 주민공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과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이 완료되면 2021년부터 주택공급이 개시된다.
국토부는 향후 대규모 택지를 조성해 약 20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과 인접한(서울~1기 신도시 사이) 지역에 100만평 이상 대규모 택지 4∼5곳을 조성한다. 1~2곳은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규모 택지를 조성하여 약 6만5000만호를 공급한다.
대규모 택지 조성과 병행하여 조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도심내 유휴부지, 군유휴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에 중소규모 택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유휴 공공청사 부지 등 국공유지를 활용하고 기존 차고지, 철도부지나 역세권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전대상 군부대, 군체육시설 부지를 활용하거나 도심내 군관사 등을 고밀·복합 개발하는 방식도 추진된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