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왜 안 가져요” 질문 받았던 한고은이 털어놓은 비밀은...

2018-12-18     성기노




배우 한고은이 결혼 첫해 아이를 유산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내년 2세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후 많은 일을 경험했다면서 아이 유산 이야기를 꺼냈다.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씨와 집에서 트리를 꾸미면서 내년 계획을 얘기하던 중에 신씨가 "사람들이 물어보더라고, '아기는 왜 안 가져요?'"라고 묻는다고 먼저 말하자 "조금 겁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내가 유산이 한 번 됐었잖아"라고 했다.


한고은은 결혼한 2015년 유산의 아픔을 겪은 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일이 연달아 일어나 경황이 없었다고도 했다.


과거 겪었던 아픔에 대해 위로하던 두 사람은 "내년에 식구 한 명을 늘려 보자"면서 임신 계획을 밝혔다.


한고은은 이날 방송 스튜디오에서 출연자에게 유산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한고은은 “결혼하고 첫해에 임신이 됐다가 유산이 돼 그 이후 '내가 나이가 있으니까 병원에 다니면서 체계적으로 몸 관리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그 이후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그 외에도 집에 많은 일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경황없이 시간이 흘러왔다"라며 "저희도 그런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고은은 국내 한 홈쇼핑 업체의 MD로 근무하는 4살 연하의 회사원인 신씨와 2015년 8월 결혼했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