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글로벌 멘토단 60명 모집

2019-01-29     성기노




서울시는 28일부터 '제7기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글로벌 멘토단'을 모집한다.


서울 소재 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대상이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60명을 선발한다. 활동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자원봉사단으로 선발되면 KT의 온라인 멘토링 플랫폼인 '드림스쿨'을 통해 교동도, 백령도, 임자도, 평창군 초등학생에게 6개월간 화상으로 외국어 학습지도와 문화이해 수업을 진행한다.


쪽방촌 등 서울시내 소외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광화문희망나눔장터에서 통역과 행사 지원 활동도 한다. 활동 실적에 따라 KT에서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서울시 외국인 자원봉사단은 2014년 7월 제1기 봉사단이 18개국 출신 30명으로 구성돼 첫 활동을 시작했다. 6기까지 미국, 독일, 우즈베키스탄, 이스라엘, 페루 등 총 62개국 254명이 활동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유학생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2월10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호응에 힘입어 도서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외국어 수업 대상지역을 확대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내국인들과 교류·협력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소속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