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의 주택으로 갈 테야

2016-04-25     김임수


박근혜정부 공약이었던 '행복주택' 2016년 첫 입주자 신청이 오늘 마감됩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재취업준비생 포함),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금년도 첫 모집 지구는 서울가좌, 상계장암, 인천주안, 그리고 대구 혁신도시로 총 1638가구였습니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보는 심정으로 간단히 둘러볼까 해요.




가장 관심을 끌었던 서울 가좌지구(362가구)입니다.


홍익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에서 가깝고 여의도 출퇴근도 쉬워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들의 신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던 곳입니다.


아니나다를까, 첫날부터 경쟁률이 10대 1까지 치솟았네요. 지난해 삼전지구 80대 1을 넘을 것인지 궁금합니다.




서울 상계장암도 48호 공급하네요. 서울 외곡처럼 보이지만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이 근처에 있고 지구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네요.


의정부로 출퇴근 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위치로 보입니다. SH공사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천 주안역은 140호를 공급합니다. 근거리에 인하대학교와 인천시청, 그리고 주안국가산단 등이 있습니다.


대학생의 경우, 16㎡ 기준으로 월세가 최저 6만 4000원에서 최고 9만 7000원으로 확실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합니다.





가장 대규모인 1088호를 공급하는 대구 혁신도시입니다. 전국 최초 단지형 주택으로 19층 아파트 6개동 규모로 조성됩니다.


반경 5km 이내 지하철역이 5곳이이나 되고 주요 도로로 연결도 쉽고 다수의 대학교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네요. 


공급 면적을 보니 대학생, 사회 초년생을 위한 원룸형 21㎡(640가구), 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를 위한 26㎡(76가구), 신혼부부 36㎡(372가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1만 호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어떤 곳이 모집 대상인지 미리 체크해서 신청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료=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및 행복주택 블로그


김임수 에디터 rock@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