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5월 6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달라" 정부에 건의

난 찬성!!

2016-04-25     김임수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5월 6일 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 이미 달력에 동그라미를 쳤



대한상의 측은 25일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나흘 연휴가 생겨 국내에서 다양한 가족 연휴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이는 소비 촉진과 내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해 광복절 70주년을 맞아 8월 14일 금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음식·숙박 등 관광업계와 시장·백화점 등 유통업계 매출 증대로 1조 3000억원으로 추정됐다.


대한상의 측은 이번 5월 6일 공휴일 지정 효과는 지난해에 비해 더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국 대다수 초·중·고 5월 6일을 '재량 휴업일'로 지정하는 분위기에다 정부에서도 '봄 여행 주간(5월 1일~14일)을 지정해 놓고 있어 임시공휴일 지정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대한상의는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16만 회원사에 5월6일을 자율 휴무일로 지정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상공회의소를 통해 보낼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정상 조업이 불가피한 경우 휴일 근로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등 중기 경영 부담을 덜어줄 별도의 보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직선거일과 국가장을 제외한 임시공휴일 지정은 총 세차례 있었다. 1988년 9월17일 서울 올림픽 개막일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기념한 7월1일, 그리고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8월14일이었다.


김임수 에디터 rock@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