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게 마음 먹고 하는 재테크 10계명

2017-07-09     성기노




1. 자잘하게 새는 돈을 막아라

돈을 모으는 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10원이야 뭐, 100원이야 뭐 이런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티끌을 최대한 끌어모아야 한다. 1억이든 100억이든 그 시작은 단돈 100만원을 모으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2. 절약이 투자를 이긴다

재테크는 크게 절약, 저축, 투자로 구분된다. 하지만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기도 쉽지 않고 무조건은행에 맡기기엔 저금리 시대이다. 이럴 때일수록 절약이 투자를 이긴다는 것을 잊지 말자. 리스크 높은 곳에 투자하는 모험보다 그냥 안 쓰면 일단은 돈은 쌓이게 된다.


3. 빚 관리가 중요하다

요즘은 일종의 ‘푸어’ 시대다. 머니푸어 하우스푸어 메디푸어(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빈곤한 삶을 사는 푸어족) 에듀푸어 실버푸어 등 실로 다양한 푸어족들이 있다. 푸어족이 이렇게 많이 늘어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과도한 빚과도 관련이 깊다. 사회 구제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지만 개인의 재무관리가 허술해서 생긴 푸어족도 많다. 빚을 진 가구라면 저축보다 빚을 먼저 갚는 것이 현명하다.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비싸기 때문이다.

4. 신용카드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일을 하고 돈을 받고 그것을 지출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제 패턴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기 손에 돈을 직접 만져보지 못하고 있다. 많은 가계가 일단 지출한 뒤 일을 해서 돈을 갚는 거꾸로 된 경제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도 빚이다.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라.





5. 재테크의 시작은 작은 돈부터 시작된다

내 주머니에 있는 돈도 제대로 관리 못하는 사람이 과연 큰 돈을 관리할 수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재테크의 기본은 내 가계의 현금흐름을 관리하는 것이다. 현금흐름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자산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일단 수입이 지출보다 많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전제가 돼야 한다. 이건 상식이다. 지출이 수입보다 많다면 어떻게 투자나 저축을 할 수 있을까.


6. 수수료를 우습게 생각하지 말라

금융상품을 이용하다 보면 각종 수수료를 떼이게 마련이다. ATM 수수료, 이체 수수료, 인터넷뱅킹 수수료, 카드 수수료, 펀드 수수료 등 실로 내 지갑의 돈을 앗아가는 수수료 종류도 많다. 일본인들은 ‘수수료’가 아까워 타 은행 ATM 뱅킹은 절대 이용하지 않는 게 상식으로 통한다고 한다.


7. 과다한 보험료 지출을 줄여라

의료비 지출로 인해 빈곤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메디푸어라고 한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고통은 다른 지출에 비해 질이 나쁘다고 할 수 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메디푸어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은 꼭 필요한 요소다. 하지만 잘못 가입한 보험은 현금흐름 면에서 최대의 복병이다. 가입할 땐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꼼꼼히 따져보아야 하고 불필요한 보험은 들지 말아야 한다.




8. 갑작스러운 지출에 대비해 돈을 일부 모아놓아야 한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아프거나 크게 다쳤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특히 그 대상이 경제활동의 주체인 가장이라면 그 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럴 때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돈을 아끼고 모으는 것은 기본이지만, 그런 행위도 결국 갑작스런 지출에도 대비하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말자.


9. 정보를 모으고, 꾸준히 정보분석 능력을 키워라

돈이 없다고 하늘을 올려다봐야 헛일이다. 한탄만 하지 말고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냉정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내년에 딱 1천만원만 벌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가능한지를 생각해보자. 인터넷에만 정보가 있는 게 아니다. 주변의 친구 지인들도 모든 그런 정보를 가지고 있다. 돈 모으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정보는 도처에 널려 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내 지갑속으로 가져오게 하는지, 정보를 분석하고 그것을 토대로 실행하는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


10. 돈에 꼬리표를 붙여라

돈의 사용처별로 이름이나 제목을 붙여놓으면 그 자체 만으로 이미 큰 심리적 관리 효과를 얻게 된다. 그리고 그 제목에 붙여진 대로 쓰지 못할 경우 소비를 꺼리고 지출을 억제하려는 일종의 심리적 마지노선이 생기게 된다. 지갑 속에 10만원을 넣어두면 며칠 사이에 어떻게 썼는지도 모르게 다 없어진다. 하지만 10만원중 3만원은 무엇을 사기 위한 돈이라고 이름붙인 뒤 한 두 번 접어 지갑의 다른 칸에 고이 모셔두게 된다면 좀처럼 그것마저 쓰게 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생각 없이 10만원을 쓰는 게 아니라 어떤 용도에 10만원을 썼다는 것이 머릿속에 있으면 그냥 돈을 펑펑 쓰는 일은 잦아들 것이다.


재테크는 사실 굉장히 지난한 ‘작업’이다. 마라톤보다 훨씬 더 많은 인내심과 체력을 요구한다. 지금 100만원이 있어야 1년 뒤 1천만원이 생기게 된다. 지금 시작하는 게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재테크로 결심을 한 것은 그냥 그곳에 묻어두고 잊어버리고 생활을 하면 된다. 그것이 1개월, 1년, 10년이 지나다 보면 어느새 큰돈이 쌓여있게 된다. 재테크의 달인이라는 별명도 부수로 생기게 될 것이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