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비정규직에 "밥하는 아줌마" 막말 논란, 악플을 부르네~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의 막말이 누리꾼 사이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7월 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6월 30일 SBS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29~30일간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에게 대해 "미친놈들"이라고 표현했다.
또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라며 "옛날 같으면 그냥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현재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언주', '이언주 의원' 등이 올라와 있다. 트위터와 네이버 기사 댓글에서 누리꾼들은 이언주 의원의 발언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나라 살림하는 이언주 아줌마와 자식같은 애들 앞으로 나라를 위해 밥하는 아줌마 똑같은 나라일 하는 아줌마네 이언주 아줌마 비정규직 최저임금 받으세요(tg05****)", "이언주 사퇴 운동하는 곳 없나요? 집에서 밥하는 아줌마로서 화가 납니다. 밥하는게 그리 하챦은가요? 비정규직은 사람도 아닌가요? 이언주는 사퇴가 답입니다(wjdg****)", "헐...밥하는 아줌마들 표따위는 필요없으신듯... 이언주 지금 비정규직인데...실직자 만들어주고싶네...(soph****)"
"그냥 막말하는 아줌마?(@myfamilian)", "당신 말처럼 지금처럼 정치하면 국회의원 별거 있냐? 조리사나 국회의원이나 다를것 없고 세비받아가는 것 통장개설만하면되잖아!(@WAWOOGO)", "국민의당 이언주가 '밥하는 동네 아줌마'라고 비하한 비정규직 그분들이 낸 혈세도 이언주와 국민의당 세비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을 때 분노를 금할 수 없다.이언주 씨. 일도 제대로 안 하면서 당신이 받는 세비가 너무 후하다는 생각은 안 해봤니?(@bs51010), "말하는 수준이 홍모씨랑 비슷하네(@cavin94)"
이언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겼지만, 대선에서 패배한 뒤 파격적인 발언 등으로 자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눌러앉아 꽃길을 걷고 있는 박영선 의원과 자주 비교되며 정치에서 줄을 잘 서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네티즌들의 지적도 받고 있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