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추자현과 중국배우 우효광 부부의 신혼 일상이 화제가 되면서 그들의 재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빌딩을 60억원에 매입해 화제가 됐다. 이들이 막대한 재산을 모은 계기는 배우로서 추자현의 인지도가 한국에서와 다르게 중국에서는 톱스타급인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추자현은 지난 2009년 종영한 SBS '아내의 유혹'을 리메이크한 중국 드라마에 출연했고 회당 드라마는 중국 역대 톱5 안에 드는 경이적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지도가 올라간 추자현은 이후 회당 8000만~1억 원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일상은 사랑 그 자체였다. 아침부터 부부는 침대위에서 끌어안거나 뽀뽀를 하며 애정행각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운동을 나갔다 돌아오는 남편을 위해 추자현은 미역국을 끓였다. 우효광은 미역국을 너무 좋아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추자현이 차린 아침밥상은 달걀말이와 제육볶음, 미역국에 그는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추자현과 우효광은 결혼계약서를 작성했다. 이어 본격주도권 다툼이 이어졌다. 그는 한달 용돈에 대해 보험료를 제외하고 매월 80만원 정도를 달라고 요구했다. 추자현이 자신에게 짜증을 내서는 안되고 제때 밥을 해줘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추자현은 이의를 제기했고 “성질 내지 않는 것은 나는 못지킨다”고 맞섰다. 이어 “그 항목은 지우라”고 눈빛을 발사했고 우효광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추자현은 그에게 인터넷 쇼핑은 한 달에 두 번 까지만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효광은 침울해했고 결국 한 달에 네 번으로 정했다.
이어 추자현은 “내 말 안 들을 시에, 이 집과 돈은 이혼하면 다 내거야”라고 말했고 우효광은 추자현을 위해 이를 받아들였다. 이어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중국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지난 1월 혼인신고를 했다. 법적으로는 부부지만,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