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런 날 올 줄 몰랐다”…‘68억 빚 청산’ 얼마나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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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이런 날 올 줄 몰랐다”…‘68억 빚 청산’ 얼마나 남았나
  • 최수정
  • 승인 2017.07.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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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상민' 이상민이 감격스러운 소회를 밝혔다. 최근 그는 CF 및 각종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단연 톱 연예인이다. 


2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출연자들은 MC이상민에게 “요즘 TV만 틀면 나오더라. 얼굴이 되게 좋아졌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상민은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며 시청자와 팬들을 향해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얼마 전 하하와 김종국을 만났는데 `형 믿을 수가 없어`라고 하더라. 나도 나를 못 믿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이상민은 이날 김정민과 전 남자친구의 법정공방을 다루던 중 “나는 돈이 중요하지 않다. 재력만 보고 결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상민은 “돈을 떠나서 라면을 먹더라도 즐거워야지 한 끼 100만 원짜리를 먹어도 너무 불편하고 다른데 가고 싶다면 불행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혹시 빚을 다 갚은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5월 한 방송에서 과거 사업으로 진 68억 빚에 대해 “앞으로 2~3년 안에 다 갚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이상민의 부채 상환은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빚쟁이'로 살면서 남의 집 4분의 1만 전세로 산다든지, 집에서도 알뜰 살림을 선보여 '궁상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그는 채무를 '기분좋은 되갚음'으로 승화시켜 부채상환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물론 방송에서 보여지는 게 전부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궁상민'은 성실하게 자신의 빚을 갚으면서 일상적인 삶을 '행복하게' 영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국의 고통받는 채무자들에게도 '기분좋은 변제'의 이미지도 선사하고 있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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