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파워블로거가 폭로한 '완벽한' 인스타그램 사진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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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파워블로거가 폭로한 '완벽한' 인스타그램 사진의 진실
  • 최수정
  • 승인 2017.07.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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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다. 특히 요즘처럼 SNS에 사진 동영상 등이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 인기를 끌기 위한 온갖 방법도 동원된다. 대표적인 것이 연예인들의 완전 몸매를 부각시키기 위한 '포토샵' 처리다. 


한 파워블로거도 완벽한 몸매의 모델들이 인스타그램을 점령하는 와중에 한 블로거가 온라인상에서 보이는 것을 모두 믿지 말라는 조언을 내놔 화제다.




20세의 헬스 블로거인 사라 푸토(Sara Phuto)는 실제 자신의 사진을 통해 각도나 배를 집어넣는 정도에 따라 사진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를 폭로했다. 사진을 넘길 때마다 각도와 배에 힘을 주는 정도에 따라 현격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같은 사람이 찍은 사진이라는 게 쉽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차이가 상당하다.




그는 자신의 게시물에 "어떤 각도에서 보아도 동그랗고 복숭아 같은 엉덩이는 없다"며 아름다움은 자기애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에 떠돌아다니는 '완벽한 몸매'의 사진들이 미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신이 내린 몸매'는 애초에 없거나 심하게 조작된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또 "옷 사이즈는 우리를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며 "우리는 옷 사이즈가 커지면 우울해지고 사이즈가 작아지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나는 사실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옷 사이즈는 당신을 정의하지 않고 어떤 사이즈를 입든지 당신은 아름답다"고 조언했다.


파워 블로거들이 올리는 사진에 현혹되지 말자. 각자의 미의 기준이 소신있게, 잘 정립돼 있으면 포토샵이나 각도의 미몽에서 깨어날지도 모르겠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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