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만난 미국 여성,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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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만난 미국 여성, 어디서...
  • 최수정
  • 승인 2017.07.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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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한 여성이 2015년 세상을 떠난 노모의 모습을 뜻밖의 공간인 로드뷰에서 재회한 것으로 전해져 애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여성 데니스 언더힐이 최근 `구글 어스`를 통해 어머니를 `다시 만난` 사연을 전했다. 언더힐의 어머니가 생전에 정원 화초에 물을 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떠난 사람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다 보면 어떻게 해서라도 만나게 되는 걸까.


영국의 한 여성이 고향집을 그리워하다 무심코 누른 구글 어스 로드뷰에서 뜻밖에도 18개월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 플로리다주에 사는 여성 데니스 언더힐이 최근 구글 어스 로드뷰를 통해 지난 2015년 사망한 어머니를 다시 만난 사연을 전했다.


영국 스태퍼드셔주 출신의 언더힐은 결혼 전 폴스워스에 살았지만, 결혼한 뒤 미 플로리다주로 이주했다.


최근 그는 어머니와 살았던 고향집이 그리워 무심코 구글 어스로 고향집 주소를 검색했다.


그러다 그만 화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고향집 앞 도로에서 생전 어머니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로드뷰 영상에서 어머니는 평소에 자주했던 것처럼 정원에서 꽃에 물을 주고 있었다.


언더힐은 “어머니의 일상을 다시 보고 기뻤다”며 “생전 어머니의 모습을 이렇게나마 간직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언더힐은 엄청난 행운을 가졌다. 사람들은 세상을 떠난 사람을 다시 보고 싶어도 영원히, 꿈에서도 못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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