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이효리♥이상순, 남편 술주정에 "오빠 왜 이렇게 떠들어"
상태바
'효리네 민박' 이효리♥이상순, 남편 술주정에 "오빠 왜 이렇게 떠들어"
  • 최수정
  • 승인 2017.07.31 0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에게 귀여운 술주정을 선보였다.


30일 밤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에게 책 한 구절을 읽어주는 이상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길리 효리네 민박의 하루가 마무리되고 이상순은 술을 마셨다. 이상순은 자리에 누운 이효리에게 "술 한잔하자"라고 했지만 이효리는 "술 한잔할 스타일 아니거든"이라며 눈을 감았다. 이때 이상순은 칼 세이건 '코스모스'를 더 읽고 자겠다고 한 뒤 구절을 읽었다. 


"제게 먹을 것으로 무엇을 주시겠으며 마실 것으로는 또 무엇을 주시렵니까. 무화과 열매 말린 것을 주마. 그리고 살구도. 겨우 무화과 말린 것과 살구라니요. 저를 높이 올려주십시오. 오 벌레야 네가 정녕 그것을 원한다면 에아의 억센 주먹이 너를 뭉개버릴 것이다"라며 '코스모스' 구절을 읽었다.


이효리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자 이상순 역시 "취해서 그런가 나도 모르겠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이상순은 '코스모스' 구절을 더 읽고는 "남산 타워 위에 올라가면 360도로 도는 레스토랑이 있다. 거기서 보면 진짜 집이 조그맣다. 비행기에서 봐도 그렇다. 작은 개미 같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


비몽사몽하던 이효리는 "오빠 왜 이렇게 떠들어. 나 졸린대"라고 읊조렸다. 이상순은 "사람은 말이 없어야 해"라고 했지만 이효리는 "오빠 왜 이렇게 말이 많아. 나 졸린대"라며 잠투정을 부렸다. 이상순은 "야, 오빠가 오랜만에 술 먹고 말하는데 받아주면 안 되냐"라며 귀여운 술주정을 보이고는 잠들었다.


온라인팀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