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장가는 잘 간 모양이다. 그의 아내 한수민의 재테크 실력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수민은 재테크 중에서도 부동산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허름한 건물을 산 뒤 가치를 높여 되파는 방식으로 40억원의 수익을 냈다고 한다. 이러한 한수민의 재테크 비법은 최근 TV조선 '별별톡쇼'에서 공개됐다.
박명수와 2008년 결혼한 한수민은 2011년 박명수 명의로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근처 건물을 29억원에 매입하며 건물 재테크에 나섰다. 당시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 한 뒤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유명 커피 전문점 입점을 유치해 건물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3년 뒤 46억에 매각해 무려 17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뒀다. 이 유명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민은 건물 매각 대금을 밑천삼아 2014년 강남 서초구 서래마을 근처의 땅과 건물을 88억원에 사들였다. 이전 건물과 똑같은 방법으로 가치를 높였다. 리모델링을 통해 스타벅스 입주를 성사시켜 건물 가치를 150억원대로 끌어올렸다. 입소문이 나면서 주변 건물들이 신축을 앞두고 있어 가치는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부동산 재테크 성공에는 한수민의 꼼꼼한 성격이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매입에 앞서 위치와 가격대를 꼼꼼히 따지고 주변 상권을 1년 이상 조사하는 등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거래와 입점 업체 유치 등도 본인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커피전문점 입점 여부도 먼저 연락해 의사를 알아봤다고 한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