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신고’ 낸시랭 “취해서 잘못 보고 오해해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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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신고’ 낸시랭 “취해서 잘못 보고 오해해서 신고”
  • 최수정
  • 승인 2017.08.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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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이 가수 A에게 몰래카메라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게 된 경위와 함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3일 오전 낸시랭은 한 언론에 "하루종일 울었다. 제가 그동안 정신적으로 재정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개인적 일로도 많이 아프고 속상한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중장비 면허증을 취득하고서 동생(A)과 서로 축하하며 숙소에서 둘이서 오랜 시간 얘기하면서 술을 많이 마시게 됐는데, 제가 취해서 잘못 보고 오해해서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낸시랭은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 그는 "저 때문에 당황하게 된 그 친구와 소속사 대표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저와 많이 친한 동생이기에 제가 근래 굉장히 힘들어 하는 걸 알고 있었고 그래서 다른 일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중장비 면허증 합숙 교육 제안을 해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오해를 이미 풀었고 여전히 친한 사이로 힘들 때 더 아끼고 챙겨주자는 말을 나눴다"며 "예상치 못하게 기사가 나가서 저도 매우 속상하고 또 모두에게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힘들 때 함께 해주는 좋은 친구들이 오히려 제 걱정을 더 많이 해줘서 그 사랑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낸시랭은 동료가수 A 등 지인들과 양주시의 한 중장비 교육센터에서 굴착기 등의 면허를 따기 위해 합숙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합격 축하를 위해 술을 마시던 중, 만취 상태로 몰래카메라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그러나 혐의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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