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매체에 실종 제보가 실렸다. 실종된 아내 이현희(30)씨를 남편 A씨가 애타게 찾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씨는 지난달 22일 A씨와 아이를 돌보는 문제로 언쟁을 한 뒤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A씨는 "그날 아내가 회사에서 회식을 마친 뒤 술에 취해 들어와 아이를 돌보는 문제로 약간 다퉜다"며 "화를 내며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A씨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씨는 22일 오전 1시 25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의 CU편의점에서 마지막으로 찍힌 뒤 현재까지 연락이 없는 상태다.
경찰도 이씨가 편의점에서 담배, 라이터, 물 등을 산 기록을 토대로 인근을 수사했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아내가 술에 취해 나가 무슨 일이 생겼을까봐 걱정"이라며 "6살 난 아이와 첫돌이 갓 지난 아기가 엄마를 찾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보통 친정에는 연락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친정에도 알리지 않아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당시 이씨는 흰 티에 청바지 차림이었고 신발은 신지 않고 있었다. 157cm에 53kg전후이며 오른쪽 입술 위와 왼쪽 눈 밑에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씨를 본 사람은 112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면 된다. 현재 가족들은 이씨의 사진과 연락처 등이 담긴 별도의 유인물을 다른 온라인 매체에도 실어 이씨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온라인팀
저작권자 © 피처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