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리더가 되게 하는 지식 & 이슈 상식 330' 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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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리더가 되게 하는 지식 & 이슈 상식 330' 책 화제
  • 임석우
  • 승인 2017.08.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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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대화 중에 난처할 때가 많다. 신자유주의, 경제민주화, 이머징 마켓, 리플리 증후군, 산시방, 신휴머니즘, 나노 트럭, 개념미술, 미장센, 팝아트…. 들어본 듯한데 이야기에 끼자니 잘 모르겠다!


대화할 때 언제든 복병처럼 튀어나올 수 있는, 빈도 높은 지식과 분야별 이슈 상식 330제를 한 권에 담은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대화 리더가 되게 하는 지식 & 이슈 상식 330'(북네스트간)같은 책 하나쯤 독파해 둔다면 요즘 인기를 끄는 인문예능 '알쓸신잡'같은 프로그래에 출연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교양(지식)에 대한 욕구는 대개의 사람들이 갖는 바람이다. 자기개발을 넘어 현대인들은 좀 더 실용적인 목적으로 교양을 인식한다. 사회생활에서의 활용이 그것이다.


친구나 직장동료 모임, 연인과의 대화, 사업상 미팅 등 우리는 늘 타인과 대화하며 산다. 가벼운 수다를 떨 때도 있겠으나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전략적이다. 센스도 필요하지만 말의 재료는 더욱 중요하다. 지식, 이슈 시사, 상식과 같은 것들이 이에 해당된다.


좌중에 오른 말의 뜻을 잘 몰라서 멀뚱 웃고만 있겠는가.


대화는 곧잘 나에 대한 평가로 이어진다. 풍부한 지식과 상식, 합리적 사고, 배려가 있는 대화로 좌중을 이끄는 사람은 은연중 주변에서 리더로 부각된다. 그러한 인정은 나의 미래를 더 밝게 할 수 있다.


《대화 리더가 되게 하는 지식 & 이슈 상식 330》은 사람들과의 인간적 교분을 좋게 하고, 비즈니스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연인에게는 더욱 믿음직한 내가 되게 해줄 책인 것 같다.


특히 차례를 보면 들어본 듯한데 설명하려면 정확히 모르는 말이 많을 것이다. 이유가 있다. 인터넷의 시사상식 조회수, 유력 언론 추천 ‘대기업 입사시험 시사용어’, 고전 지식 등을 합해 3배수의 지식ㆍ이슈ㆍ상식을 뽑은 뒤 최근 뉴스 빈출도를 따져 압축 선정했다. 본문 속 서브 키워드까지 합하면 약 900제가 담겨 있다.


설명은 가급적 사실 에피소드를 곁들어 쉽게 와닿게 했다. 그러면서 표제어당 원고지 4~5매 분량에 담아 부담 없이 볼 수 있게 했다.


대화 리더가 되려면 여러 가지 상황에 부닥칠 때 대응할 수 있는 센스있는 대화법도 갖추어야 한다. 이는 타고나는 사람도 있겠지만 후천적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 책에서는 “Plus장_ 대화 편”을 두어 상황별 대화법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깊이 있는 지식은 단번에 얻어지는 게 아니다. 꾸준한 독서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요즘같이 바쁜 세상에 어떻게 깊이있는 독서로만 살 수 있을까. '지식 & 이슈 상식 330'은 일종의 압축서다. 한번쯤 정독한다면 전천후 지식탱크로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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