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뜬다' 어니언스 이수영 돌발 출연, 제작진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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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뜬다' 어니언스 이수영 돌발 출연, 제작진도 몰랐다
  • 임석우
  • 승인 2017.08.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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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뜬다'에 게스트 서장훈을 바지 게스트로 만든 화제의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한 시대를 풍미한 어니언스의 이수영.


지난 8일 방송된 JTBC '뭉쳐야뜬다'에는 게스트 서장훈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패키지 여행을 떠났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집라인을 체험하는 등 알찬 여행을 보냈다. 또 랍스타를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여기서 엄청난 사실이 공개됐다. 바로 함께 여행을 온 일반인들 중에 옛날 유명했던 남성듀오 어니언스의 이수영이 있었던 것.


어니언스 는이수영, 임창제로 이뤄진 남성듀오로 1972년 '작은 새'로 TBC 신인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편지', '사랑의 진실' 등의 명곡을 남겼다. 그 중 이수영이 사위와 함께 '뭉쳐야 뜬다' 패키지 여행을 온 것이다. 김용만, 김성주 등은 연예계 선배에게 깍듯하게 인사했다. 정형돈은 깜짝 놀라며 "진짜 게스트가 서장훈이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함께 온 다른 일반인 출연자는 소녀팬처럼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뭉쳐야뜬다' 성치경 CP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알지 못했다. 사위가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고 신청한 거였다. 사실 이수영 씨가 지금은 개인적인 사업을 하고 있고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함께 여행 온 사람들에게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장훈의 활약에 힘입어 '뭉쳐야 뜬다'는 지난 방송분(4.4%)에 비해 약 1.2%P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다. 프로그램측은 "서장훈이 원래 '뭉쳐야 뜬다'를 재밌게 보고 있었고, 가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스케줄이 안 맞았다. 이번엔 스케줄을 맞춰서 가게 됐다. 고정 출연자들과도 친하고 원래 열심히 하니까 시청자들이 재밌게 봐준 거 같다"고 말했다.


연예계에 소문난 깔끔왕 서장훈이 정형돈, 김성주, 김용만 등의 보통 아재들과 만나 고통을 겪는 에피소드 역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뭉쳐야뜬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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