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광복절에 인스타그램 올렸다 삭제한 게시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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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가 광복절에 인스타그램 올렸다 삭제한 게시물 논란
  • 임석우
  • 승인 2017.08.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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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승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지운 게시물이 논란에 휩싸였다.


승리는 광복절이었던 지난 8월 15일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많은 사람에게 둘려 쌓여 미소를 짓고 있는 승리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부 네티즌들이 승리와 함께 찍힌 물체를 두고 ‘욱일기'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일본 군기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저 사진은 말레이시아 국기를 본뜬 방송국 로고이며, 카메라맨의 카메라에 붙어있는 말레이시아방송국 로고다”고 말해 논란을 잠식시켰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욱일기(일본어: 旭日旗 きょくじつき 쿄쿠지츠키)는 빨간색 원 주위에 욱광(旭光)을 그린 깃발이다. 메이지 유신 이후 구 일본 제국 시대에 사용된 일본군의 군기이자 현재의 일본 자위대의 기(旗)이기도 하다. 우리는 흔히 욱일승천기(旭日昇天旗)라고도 부르지만 이는 잘못된 명칭이다. 욱일기는 특히 동아시아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한다고 하여 사용에 논란이 되고 있다.


1870년(메이지 3년) 욱일기가 일본 제국 육군기로 사용되었다. 이와 유사한 기가 1889년 일본 제국 해군 군함기로도 사용되면서 모든 일본군에서 욱일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어서 일본 제국 해군의 각종 장군기(將軍旗)도 8줄 욱일기를 응용하여 사용하였다.


그뒤인 1945년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종료되자 일본군도 해산되었다. 그러나 일본국 헌법에 따라 자위(自衛) 목적으로 창설된 해상자위대가 1952년부터 16줄 욱일기를 다시 군기로 사용하였고, 육상자위대 또한 변형한 8줄 욱일기를 군기로 사용하였다.


욱일기는 일본 제국과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으로써 침략, 수탈의 주체인 일본 군부를 상징했기 때문에,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등지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일본제국주의 및 태평양 전쟁 피해 때문에 욱일기를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으로서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스포츠에서 가끔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 세리머니를 펼쳐 상대국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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