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고마워요' 지지자들 '총공'에 "신격화꼴이다" 주장도
상태바
'문재인 고마워요' 지지자들 '총공'에 "신격화꼴이다" 주장도
  • 성기노
  • 승인 2017.08.17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오전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사이트에 '고마워요 문재인' 검색어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실시간 검색어에 '고마워요 문재인'을 올리는 소위 '총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보통 아이돌 팬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홍보하거나 고마움을 표할 때 하던 일로 속칭 '검색어 총공' 이라고 부른다.


인터넷 커뮤니티들에 따르면 짝수 시간대, 즉 10시, 12시, 14시 등에 실시간 검색어로 '고마워요 문재인'을 올리겠다고 알려졌다.


취임 100일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80%를 넘는 지지율로 취임 100일 지지율로는 역대급 기록을 보이고 있다.


'고마워요 문재인'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취임 100일을 맞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들기 위한 이벤트다.


이 같은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피겨선수 김연아가 은퇴할 당시 팬들은 '연아야 고마워'를 검색어 상위권에 올려 놓았다. 또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안티 카페가 등장했을 때에는 '윤후 사랑해'를 실검 1위로 만들며 응원했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개그맨 이상훈이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 '고마워요 소방관'을 검색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과 기념 우표 발행을 두고 "쇼윈도우 통치의 극치 꼴이고 신격화 꼴이다"라며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 100일, 탁현민으로 시작해 박기영으로 끝난 꼴이고 기념우표로 시작해 살충제 계란으로 끝난 꼴이다. 연출로 만든 높은 지지율은 사상누각 꼴이고 거품 빠지는 건 시간문제 꼴이다. 우표 추가 발행은 쇼윈도우 통치의 극치 꼴이고 신격화 꼴이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팀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