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이 불미스러운 사고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태연은 17일 공연을 위해 입국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파에 둘러싸이며 신체를 접촉당하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매니저 1명을 동반한 태연은 현지에서 제대로 된 경호를 받지 못하며 그를 보기 위해 공항을 찾은 팬들에 그대로 노출돼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태연은 곧장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묘사했고, 이를 본 국내 팬들의 위로가 이어졌다.
태연은 지난 2011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진행된 뮤직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기습한 한 팬에게 신체를 잡혀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당시 무대에 난입한 한 남성 관객이 태연의 팔목을 잡아 무대 밖으로 끌고 가려던 것을 MC를 보던 개그맨 오정태가 저지하며 그를 구출했다.
이를 두고 공연 관계자는 "워낙 자연스럽게 행동해 무대에 배치된 경호원들조차 매니저나 스태프로 착각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 온라인에는 사고 소식을 접한 팬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태연이 인파에 떠밀려 당황한 나머지 눈물을 흘리고 있다. 
▲ 경호 관계자가 태연을 들어올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화면.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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