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18일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이하 케네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네카드 라인프렌즈 에디션은 신규고객은 물론 기존고객 누구나 케이뱅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기본형 1종을 비롯해 라인프렌즈 캐릭터형(브라운, 샐리, 코니, 초코) 총 4종이 출시되며, 카드 발급 신청 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케네카드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월 24만원 이상 이용 시 카드 이용금액의 1.2%, 월 최대 3만원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가맹점 어디서나 자유롭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GS25, GS슈퍼마켓 결제금액의 1% GS&POINT 적립과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10% 현장할인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케이뱅크는 새로운 체크카드 출시 이벤트로 9월 30일까지 카드발급을 완료한 전 고객에게 3000원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의 '캐릭터' 체크카드 열풍에 자극받아 라인프렌즈 캐릭터로 전격 맞불작전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체크카드가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가운데 '라이언'의 신청률이 55%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어피치(18%), 무지(12%), 콘(9%)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 상에는 이들 캐릭터가 있는 체크카드 인증샷을 올리는 열풍까지 불고 있다.
한편 케이뱅크의 이번 케네카드 출시를 두고 한 은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의 캐릭터 마케팅 열풍에 케이뱅크가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프렌즈와 라인프렌즈 모두 캐릭터 상품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만큼 체크카드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