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인권연합 "'6개월 뒤 임지현이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보라"
상태바
탈북인권연합 "'6개월 뒤 임지현이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보라"
  • 임석우
  • 승인 2017.08.20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입북한 임지현이 화제인 가운데 탈북인권연합 회장 김용화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7월 27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탈북인권연합 회장 김용화 씨는 임지현의 재입북과 그 행동 이유를 분석했다. 


당시 김 회장은 임지현의 납치설을 주장하며 "'한국에서 악질적으로 노는 탈북자를 제거하라'라는 게 지금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서 직접 전화가 와서 부모님이 아프다거나 감옥에 갇혔다고 말한다"라며 "이게 북한 정찰 총국의 유인 납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년을 지켜봐야 한다. 그녀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라며 "북한은 반년이 지나게 되면 거의 다 처리를 하기 때문이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었다. 


한편 탈북녀 이소율은 최근 임지현에 대해 "간첩일 수가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소율은 자신이 진행하는 개인방송에서 "임지현은 간첩일 수 없다. 간첩일 경우 신변을 숨겨야 하는데 공개적으로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지현이 한국 방송을 비난한 것에 대해 "북한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그 말을 듣고 화를 낼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이소율은 "임지현이 한국 방송에 나왔을 때 눈빛과 북한에서 공개한 영상에서의 눈빛은 확연히 다르다. 북한에서 협박이나 고문을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북한은 한국의 탈북자 프로그램이 폐지되기를 바라고 있다. 북한에서는 이 프로그램들이 북한 주민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금기시한다. 북한은 탈북자들을 이용해 한국 탈북 프로그램을 폐지하려는 것"이라고 북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온라인팀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