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또 병원행…위내시경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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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또 병원행…위내시경 건강검진
  • 성기노
  • 승인 2017.08.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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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강검진을 위해 외부 병원을 찾았다고 MBN이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은 8월 30일 오전 9시 15분쯤 서울성모병원을 내원해 위내시경 검진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의 외부 진료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7월 25일 재판을 마친 뒤 같은 성모병원으로 이동해 발가락 부상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이불로 온 몸을 꽁꽁 숨기 채 이동을 해 주변을 의아하게 만들기도 했다.


현행법상 재소자는 본인이 원할 경우 자비를 들여 외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전부터 불편을 겪어 왔던 위내시경 검진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지병인 위장병으로 식사를 제대로 못해 수감 초기부터 몸이 야위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은 지난 4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생활할 때부터 위장병 때문에 식사를 천천히 하고 음식 조절을 해왔다. 구치소의 배식 시간과 식단에 갑자기 맞추려다 보니 음식을 거의 못 먹거나 체하는 경우가 잦다”고 말했다.


이번 위내시경 검진을 위장병이 악화돼 받았는지, 아니면 정기검진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시절 초청한 사람들에게 호화 만찬을 제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산해진미에 위장병이 생겼나'라며 여전히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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