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금나나 "나는 일종의 자폐증 겪고 있다"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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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금나나 "나는 일종의 자폐증 겪고 있다" 무슨 사연?
  • 최수정
  • 승인 2017.09.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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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가 ‘자폐증’을 겪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금나나는 7일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냈다.


금나나는 한국 최초 의대생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가 5개월 만에 하버드와 MIT에 동시 합격했다. 금나나는 하버드를 졸업하고 현재 컬럼비아 대학원 입학까지 뛰어난 미모에 지성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는 먼저 과거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것에 대해 털어놨다. “고교생 때 공부를 하느라 살이 많이 쪘다. 대학 입학하면 연애도 할 생각에 100일 동안 10Kg을 독하게 뺐다”고 말했다.


금나나는 “살을 빼니 아빠가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보라고 제안했다. 나 역시 좋은 경험이라는 생각에 지역 예선에 나갔다. 그런데 진이 된 거다. 내 인생의 미스터리”라고 말했다. “지역예선에서 진이 되니 전국대회에 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는데, 다들 예뻐서 체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만약 세상 물정을 더 아는 나이였다면 출전하지 않았을 것 같다. 갓 졸업해 아무 생각이 없었기에 출연할 수 있었다”며 “운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하지만 금나나는 "계속되는 다이어트에 지치고,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 한때 폭식증을 겪기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금나나는 자신을 목표로 이끄는 원동력은 `고독함`이라며 "혼자 있는 시간이 즐겁다. 나쁘게 말한다면 나는 일종의 자폐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해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금나나는 사람이 그리울 때가 없었다는 자신이 가장 외로워질 때는 바로 배움의 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때라고 말하며 "혼자 있는 시간이 즐겁워도 사랑도 받고 싶다"고 밝혔다.



▲ 현재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금나나의 비키니 입은 모습.


금나나 미스코리아 이력


35세 (만 34세) 사자자리 돼지띠


출생

1983년 8월 19일


신체

172cm, 52kg


가족

1남 1녀 중 장녀


학력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과정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하버드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북대학교 의예과 중퇴

경북과학고등학교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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