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채영, 투병 앞두고 오열 "혼자 끼니 해결할 남편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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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유채영, 투병 앞두고 오열 "혼자 끼니 해결할 남편 생각에…"
  • 최수정
  • 승인 2017.09.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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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유채영을 그리워하는 세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유채영이 위암으로 운명한 지 3년이 흐른 가운데 배우 최성국이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곁에 없는 유채영이 내가 상대한 배우 중 최고였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가수, 배우, 예능인으로 두루 활약했던 유채영은 지난 2013년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을 이어 오다 이듬해 결국 운명했다.


투병을 앞두고 유채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남편에게 상 한 번 차려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유채영은 "남편이 혼자 끼니를 챙겨 먹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 마음이 아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남편을 만나기 전에는 과일 하나도 제대로 못 깎았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남편에게 배운 거 같다"고 밝혀, 부고를 접한 대중을 비탄에 잠기게 했다.


현재 온라인에는 최성국이 고 유채영을 그리워한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최성국은 최근 영화 '구세주: 리턴즈'(이하 '구세주3', 송창용 감독, 창컴퍼니·메가커뮤니케이션 제작)에 출연했다. 최성국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색즉시공'으로 호흡을 맞췄던 고 유채영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암 투병 끝에 지난 2014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유채영. 그는 유채영을 '내 최고의 상대였다'고 추억했다. 이어 최성국은 "그분이 내 상대였다는 게 행운이다. 그 당시에는 왜 내 상대는 연기자가 아닌 가수 출신 유채영씨일까 걱정도 있었다. 그런데 찍을 때도 그렇고 돌아봐도 그렇고 그녀는 내 최고의 상대였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인터뷰가 화제가 되면서 유채영에 대한 이야기도 다시 화제가 됐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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