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배우 판빙빙이 남자친구 리천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판빙빙이 청혼 선물로 받은 특별한 선물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신화통신은 리천이 프러포즈를 위해 준비한 ‘판빙빙 인형’을 공개했다. 이 인형은 1년 전 리천이 인형 제작 전문가에게 직접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천이 찾은 인형 제작 전문가는 러시아계 캐나다인 예술가 마리나 비치코바. 마리나 비치코바는 한 번도 사람을 모델로 인형을 제작한 적이 없었기에 처음엔 리천의 부탁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리천은 4개월간 꾸준히 마리나 비치코바에게 판빙빙의 사진과 영상을 보냈다. 그의 정성에 결국 마리나 미치코바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판빙빙 인형을 완성했다.
이 인형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판빙빙의 모습을 표현했다. 하얀 피부와 검은 머리카락, 매혹적인 눈빛이 판빙빙을 닮았다. 인형 제작에 든 비용은 무려 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억3000만원이다.
리천의 마음을 담은 인형은 지난 16일 판빙빙에 생일에 맞춰 주인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천은 이날 웨이보를 통해 프러포즈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판빙빙은 드라마 '황제의 딸' 금쇄로 이름을 알린 뒤 중국에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5년 드라마 '무측천'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리천과 3년째 공개 열애 중이었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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