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배우는 '연하남' 양세종이다. 드라마에서 양세종은 달콤하고 상냥한 연하남으로 잘 나온다. 곱상한 외모에다 성격도 '누나'들이 챙겨주고 싶은 그런, 착한 남자다.
9월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연출 남건/극본 하명희)에서는 조금 더 가까워지는 이현수(서현진 분), 온정선(양세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현진과 양세종은 첫 키스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자각했다.
양세종은 서현진과 함께 버스를 타고 벌교로 내려갔다. 온정선(양세종 분)이 이현수(서현진 분)의 번호를 딴 후 처음으로 하는 데이트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온정선과 이현수는 벌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밥을 먹으며 다정한 대화를 하고, 차를 마시며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정선과 현수는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선은 현수와 눈을 맞추고 “충고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내 나이에 맞게 살라고 한 거. 난 좀 무겁고 진지하고 책임감에 눌려있어요. 오늘은 스물세 살답게 살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진심을 보였다.
정선은 이어 “키스하고 싶어요. 키스에 책임감 가져야 하나요?”라고 하며 자신의 마음을 숨김 없이 드러냈다. 그는 또 싫으면 피하라는 말을 덧붙이고 현수에게 키스했다.
양세종은 저돌적인 연하남 온정선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는 서현진에게 끌리는 마음을 부담스럽지 않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양세종은 서현진과의 데이트에서 프랑스로 돌아갈 것을 예고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되며 양세종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누나팬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제인'과 프렌치 쉐프를 꿈꾸는 '착한 스프' 그리고 다양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