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고생' 박준형, 벨기에 촬영도중 현지인들과 몸싸움 논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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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고생' 박준형, 벨기에 촬영도중 현지인들과 몸싸움 논란 왜?
  • 최수정
  • 승인 2017.09.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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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이 출연한 JTBC2 ‘자금자족 여행기-사서고생(이하 사서고생)’ 프로그램에서 논란이된 인종차별에 대해 SNS에 직접 심경을 전했다. 


박준형은 24일 인스타그램에 논란이 된 ‘사서고생'의 동영상을 올리며 “바로 이 장면 때문에 많은 사람들한테 걱정시켜서 미안하고 걱정해줘서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사서고생’에서는 박준형, 정기고, 소유, 소진, 최민기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숙소를 찾기 위해 늦은 밤 돌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영상 속 박준형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거리를 걷던 중 한 외국인이 반가워하며 인사를 건네자 반갑게 받아줬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무리들이 갑자기 박준형을 둘러싸며 시비를 걸었다. 이들이 동양인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자 박준형도 결국 분노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촬영은 중단됐고 모든 제작진이 투입되고 나서야 상황이 안정됐다.


이에 대해 박준형은 “일단 이 상황은 아무도 예상 못했던 상황이여서 나도 처음엔 너무 당황했다. 특히 늦은 밤이고, 다들 너무 피곤해서 아무 생각 없이 마지막 장소로 가는 길에 발생된 일이라 더 당황했다”면서 “상황을 파악한 순간 나머지 스태프들과 동생들을 이들에게서 최대한 떨어지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 와중에 화도 많이 났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기에 무슨 짓을 할지 몰랐다. 다행히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주변에 있던 스태프들과 경찰이 와서 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건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무사히 해결됐다. 여러분들이 알아야 될 것은, 어느나라나 좋은 사람들도 있고 나쁜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늦은 밤에는 집 앞에도 위험할 수 있는 만큼 여러분들도 해외여행을 가서 밤에 다닐 거면 꼭 단체로 다니고 혼자는 다니지 말아야 한다. 나쁜 사람으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상황이 사람을 나쁘게 만드는 거다. 걱정시켜서 미안 쏘리 매애앤~ 빼애앰~!”이라고 덧붙였다.


JTBC2 ‘사서고생’은 제작진의 도움 없이 출연자들이 직접 물건을 팔아 마련한 경비로 여행을 즐기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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